월가아재 시황일주 28주차-MJ’s 경제와 재테크

월가아재 시황일주 28주차는 중국과 불가능한 삼위일체 그리고 우리가 해야할 일 이라는 부제를 달고 있다. 중국이 왜 기축통화국이 될 수 없는지에 대해 이야기한 지난주에 이어지는 내용이다. 트리핀 딜레마라고도 불리는 불가능한 삼위일체는 환율과 관련하여 3가지가 동시에 이뤄질 수 없다는 것을 말한다. 3가지는 자유로운 자본 이동, 고정환율 제도, 독립저긴 통화정책을 말한다. 이에 대해 다룬 월가아재 시황일주 28주차 중국과 불가능한 삼위일체 그리고 우리가 해야할 일 영상 내용 정리하면서 자세히 보도록 하겠다.

월가아재 시황일주 28주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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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가능한 삼위일체

불가능한 삼위일체는 국제경제학에서 나오는 용어이다. 자유로운 자본이동, 고정환율 제도, 독립적인 통화정책을 한 번에 가질 수 없다는 이야기이다. A를 선택해 자유로운 자본이동과 고정환율을 채택한다고 가정하자. 두 가지를 유지하려면 해외의 금리 수준과 자국 금리 수준을 맞춰야 한다. A를 쓰는 나라가 홍콩이다. 홍콩은 홍콩달러를 미국 달러와 고정하는 페그제를 쓰다 보니 독자적인 통화정책을 쓸 수가 없다. 반면 우리나라는 B를 선택하고 있는데 미국 금리를 못 따라가다 보니 고정환율을 포기해야 한다. 그로 인해 환율이 1300원을 넘고 있다. 중국은 C 고정환율 제도와 독자적인 통화 정책을 가져감으로써 자유로운 자본이동을 포기하였다.

불가능한 삼위일체
불가능한 삼위일체 (출처 : youtube 영상)

중국의 선택

중국은 자본이동을 강도 높게 규제하고 있다. 기축통화국이 되기 위해서는 반드시 자유로운 자본이동이 보장되어야 한다. 기축통화국이 독립적인 통화정책을 쓰지 않으면 바보 같은 일이니 B를 택하게 된다. 그 과정에서 기축통화가 해외수요로 인해서 펀더멘탈보다 고평가 되면서 무역적자가 늘어나게 된다.

중국이 원하는 위안화

중국이 사우디와 유가 위안화 결제를 추진하는 이유는 결론적으로 위안화 국제화를 추진하는 것이지 기축통화를 추진하는 것은 아니다. 달러의 지위를 넘보기보다는 엔화 같은 준기축통화 위치를 목표한다고 봐야 한다. IMF에 따르면 23년 1분기 기준 전 세계 외환보유가 59%가 달러, 20%가 유로, 5.5%가 엔화, 5%가 파운드화, 2.5%가 위안화이다. 5~10% 정도를 추구하는 것으로 보인다.

전세계 외환 비율
전세계 외환 비율 (출처 : youtube 영상)

3 재화와 화폐

A 국가에서 거래되는 재화가 1만개, 통용되는 화폐가 100만장이라고 하면 물건 하나는 100장에 거래가 된다. 이 상황에서 중앙은행이 5만장의 돈을 더 찍으면 물건 하나는 105장에 거래가 된다. 하지만 실물 경제의 성장으로 재화가 10500개가 되면 물건 가격은 100장으로 내려 갈 것이다. 즉 돈을 찍으면 인플레이션이 생기지만 경제의 성장에 맞춰 화폐를 찍으면 인플레이션 없이 화폐량을 늘릴 수 있다.

기축통화국과 비기축통화국

재화가 1만개이고 화폐가 100만자인 상태에서 재화가 2만개로 늘어나면 인플레이션 없이 화폐 발행량을 2배 늘릴 수 있다. 하지만 재화가 갑자기 2배 늘어날 수는 없다. 그런데 만약 A 국가와 비슷한 B 국가에 A 국가 화폐가 쓰인다면 A 국가는 인플레이션 걱정 없이 돈을 더 찍을 수 있다. A 국가는 기축통화국 미국, B 국가는 비기축통화국이라 할 수 있다.

미국의 페트로달러

미국은 강력한 군사력과 국력을 바탕으로 원유 및 원자재 시장에서 달러를 사용하도록 강제하는데 성공했다. 원유시장 자체는 전 세계 거래량의 6% 수준이지만 천연가스 등을 포함하면 14% 까지 오른다. 거기에 원자재 시장을 더하면 20% 가까이 된다. 점유율보다 중요한 것은 에너지가 각국의 생명줄 같은 중요한 점이라는 것이다. 그래서 미국은 20세기부터 21세기 초까지 중동에서 전쟁을 하며 이권을 지켜냈다.

중국의 위안화 국제화 추진 이유

첫째, 해외에서 위안화 수요가 일정 수준 생긴다면 위안화를 더 찍어낼 수 있다. 중국의 원유 소비량은 전 세계의 10% 가량인데 이는 중국 GDP의 1.5%나 된다. 기타 상품 포함 시 3,4% 까지 갈 수도 있다. 만약 위안화 결제가 된다면 GDP의 3~4%를 종이에 찍어내는 화폐로 공짜로 할 수 있는 것이다.

중국이 필요한 것

중국이 매우 절실한 것은 유동성이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연준이 금리를 인하하고 양적 긴축을 멈춰야 하는데 미중 패권 전쟁중으로 미국이 쉽게 해주지 않을 것이다. 이러한 상황에서 해외 위안화 숭를 창춣 수 있다면 국내 유동성 문제를 일정 수준 완화할 수 있다. 거기다가 러-우 전쟁 발발 이후 달러 결제 망인 SWIFT를 필두로 여러 창구가 차단되어 버리면서 러시아가 경제위기를 겪는 것을 본 입장에서 달러에 대한 의존없이 위안화로 원유를 수급할 수 있는 것은 안보측면에서도 유리하다.

문제점

문제점은 사우디가 위안화를 어떻게 할지이다. 사우디가 받은 위안화로 다시 중국 물건을 사면 달러 의존도를 줄이는 장점은 존재하나 유동성을 늘리는 장점은 축소되게 된다.

예시

앞서 A,B 국가 모두 1만개의 물건을 생산해 놨다. 이 상황에서 B 국가가 A 국가 화폐를 받아주면 A 국가는 화폐 100만장을 발행해 B 국가 물건을 사올 수 있다. A 국가는 2만개의 풍요를 누리며 인플레이션을 겪지 않는다. 그런데 B 국가에서 받은 100만장의 화폐를 A 국가의 물건을 사는데 쓴다면? A 국가 물건 1만개에 대해 A,B 국가 100만장이 경쟁하게 되면서 A 국가 물건 값이 올라가게 되고 인플레이션이 발생한다.

미국의 에어포켓

A 국가가 해외에 A 국가의 화폐에 대한 수요를 창출해서 공짜로 화폐를 찍어내는 이득을 취하기 위해 A 국가의 화폐가 B 국가에 어느정도 상주를 해야 한다. 즉 달러가 기축통화 지위를 누리기 위해서는 달러를 통해 물건을 사오는 데서 그치는게 아니라 그 달러가 해외에서 돌아야 하는 것이다.

순환시스템 구축

순환시스템을 구축하기 위해 미국이 했던 것이 독일, 일본, 사우디에게 미국 국채를 사도록 하는 것이었다. 미국이 무역적자를 내며 세계에 공급한 달러가 도로 미국으로 돌아오지 않도록, 그들이 미국 국채를 사서 외환 보유고를 달러로 들고 있게되면 달러가 에어포켓 느낌으로 해외에서 존재하게 됨으로써 달러를 더 찍어낼 수 있게 되는 것이다. 참고로 크립토 시장, 특히 국채를 담보로 한 스테이블 코인 역시 에어포켓이 되어 주었다.

에어포켓 한계

지금 미국이 당면한 과제는 세계 경제 규모 대비해서 에어포켓의 사이즈가 한계치에 다다랐다는 것이다. 한계를 넘어 달러를 찍어내자 자국의 인플레이션이 나타나게 되었다. 그러자 긴축을 하며 달러 유동성 흡수를 하고 있고 거기에 더해 셰일 혁명으로 원유 수출국이 디자 중동에서도 군비를 줄이고 발을 빼고 있다. 또 리쇼어링을 통해 국내 제조업 기반도 다시 다지고 있다.

위안화 국제화의 걸림돌

사우디 같은 국가들이 중국 국채를 대량으로 하고 싶어 할 리가 없다. 금리도 낮을 뿐더러 유동성 문제, 자유롭지 않은 자본 이동, 환율 조작 및 정부 통계의 신뢰성 부족 등으로 미국 국채를 더 선호한다. 그렇기 때문에 중국의 위안화 결제는 효과가 반쪽이다. 달러 결제망에서 벗어나는 안보적 이점은 있지만 통화의 국제화에서 생겨나는 추가적인 화폐 발행과 유동성 확보를 위해서는 사우디가 위안화 결제를 받아주는 것을 넘어 중국이 국가로서의 신용도, 위상, 투명성이 제고되어야 한다. 그리고 그 걸림돌은 시진핑의 독재 정치이다.

중국의 걸림돌 시진핑

마오쩌둥 이후 시진핑 이전의 중국은 일당 독재이지만 당 내부에 3가지 파가 번갈아 오르며 다양성이 존재했고 당의 이이과 국가의 이익이 어느저도 합치했다. 부정부패는 있지만 당차원에서 국가 이익에 반하는 것을 하기 쉽지 않았다. 그런데 일인독재로 넘어가면서 국가의 이익과 독재자의 사익간에 충돌이 일어나게 되었다. 이럴 때 독재자들은 본인의 권력 유지를 위한 선택을 하게 된다.

중국의 걸림돌 시진핑
중국의 걸림돌 시진핑

2008 올림픽 vs 2022 올림픽

2008년 올림픽은 해외 외신들이 칭찬을 했다. 그를 통해 중국이라는 브랜드 제고에 성공을 거두었다. 반면 2022년 올림픽은 정 반대의 모습을 보여줬다. 208년 올림픽과 2022년 올림픽 이슈를 비교해 보면 엄청난 차이가 나는 것을 볼 수 있다. 14년동안 중국이 후퇴했다기 보다는 올림픽이라는 이벤트에 대한 국가적 초점이 변한 것이다. 2008년에는 국가의 국익이 극대화되는 방향에 초점이 맞춰졌다면 2022년에는 중국 인민들에게 국뽕을 주입해서 시진핑 본인의 권력을 공고히 하기 위한 행사로 초점이 변했다.

2008 올림픽 vs 2022 올림픽 이슈 비교
2008 올림픽 vs 2022 올림픽 이슈 비교

월가아재 시황일주 28주차 마무리

월가아재 시황일주 28주차 중국과 불가능한 삼위일체 그리고 우리가 해야할 일 에 대해서 다뤄 보았다. 중국이 원유의 위안화 결제를 추진하는 과정에서 미국의 기축통화국의 지위가 위협받는 다는 식의 뉴스를 많이 보았던 것 같다. (역시 언론 내용은 그대로 받아들여선 안된다.) 하지만 앞서 영상에서 다뤘던 내용과 이번에 다뤘던 내용을 봤을 때 불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그 원인 중 하나로 중국에 대한 신뢰성 부족이 크다는 내용이다. 이는 시진핑이 취임하고 일당독재가 아닌 일인독재 체제가 공고해지면서 더욱 심해진 것 같다. 모든게 그렇지만 특히 정치는 견제세력이 왜 중요한 것인지 느끼게 되는 대목이다.

이상으로 월가아재 시황일주 28주차 review를 마쳐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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