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전기차산업 경쟁구도 분석 (feat. 우리금융경영연구소)-MJ’s 경제와 재테크

글로벌 전기차산업 경쟁구도 분석 이라는 제목으로 우리금융경영연구소 에서 보고서가 나왔다. 다들 알다시피 전기차로의 전환은 거스를 수 없는 흐름인 것으로 보인다. 최근 우리나라에서 전기차 판매량이 예전 같지 않다는 뉴스가 나왔지만 기가상하이에서 만든 테슬라 모델Y RWD가 저렴한 가격을 내세우자 순식간에 주문량이 밀려든 것을 보면 전기차 판매량을 좌지우지 하는 것이 무엇인지 알 수 있을 것이다. 어찌 됐던 수많은 legacy 기업 및 신생 자동차 업체가 전기차 사업에 뛰어 들고 있다. 최근에는 베트남의 빈 그룹까지 전기차 출시를 하였고 나스닥에서 순식간에 주가가 오르기도 하였다. 이번 글로벌 전기차산업 경쟁구도 분석 보고서를 통해 기업 별 상화에 대해 살펴보도록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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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전기차 메이커의 약진

BYD 글로벌 판매 1위

테슬라가 전기차로의 전환에 불을 지피고 이후 성장하면서 독주를 하였지만 최근 BYD가 테슬라의 독주를 끝내고 글로벌 판매 1위를 차지하였다. (PHEV 등도 포함 되긴 했지만) 21년 이후 매해 200% 이상 높은 성장세를 이어왔으며 올 1분기 글로벌 점유율 20%를 상회하였다. 주요 원인으로 중국 내수 시장이 빠르게 성장한 점, 저렴한 LFP 배터리를 탑재하여 가격 경쟁력을 세운 점 등이다.

현대 기아차 부진

현대 기아차의 전기차 판매는 6위에 머물러 있다. 23년 1분기 들어서는 오히려 역성장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20년 125%로 역대 최고치 판매 증가율을 기록한 이후 꾸준히 하락하고 있어 판매가 증가하는 주요 브랜드와 상반된 모습이다. 전체 시장에서 절반을 차지하는 중국에서 부진, 미국에서는 IRA 지원 대상에서 제외되어 불리한 상황이다.

전기차 시장 성장

글로벌 전기차 시장이 높은 성장세를 이어갈 것으로 전망되고 소수 메이커의 지배력이 큰 자동차 산업의 특성을 고려하여 메이커별 비교를 통해 향후 전기차 시장의 경쟁구도를 예측하고자 함이다.

글로벌 전기차 시장 메이커별 판매 순위
글로벌 전기차 시장 메이커별 판매 순위 (출처 : 우리금융경영연구소)

주요 완성차 메이커의 전기차 경쟁력 비교

전기차의 경쟁력은 제원(Performance)과 향후 자율주행성능을 개선할 수 있는 기술혁신 수준, 수요확대에 대응 가능한 양산체제 구축, 가격 경쟁력이 핵심이다. 이번 보고서에서는 글로벌 전기차 시장 TOP3인 BYD, 테슬라, 폭스바겐과 현대 기아차 4개 업체로 선정하였다.

기술혁신

주행거리와 자율주행 성능을 이용해 평가한 기술혁신 부문에서는 테슬라가 가장 앞서 있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현대 기아차는 최하위로 평가되었다. 테슬라 모델3(601km), BYD 씰(521km), 폭스바겐 ID4(520km), 현대 기아 아이오닉5(460km) 순 이었다. 자율주행 성능에서도 미국 컨슈머리포트 점수를 참조한 결과로 폭스바겐 62점, 테슬라 61점, 현대 기아차 47점 순 이었다. (BYD는 평가에서 제외)

양산체제 구축 능력

현재까지의 생산역량은 BYD가 가장 앞서 있으나, 양산체제 구축을 위한 투자여력 측면에서는 폭스바겐이 1위로 나타났다. 현재 생산역량 기준으로 BYD 270만대, 테슬라 190만대, 폭스바겐 81만대, 현대 기아차 50만대 수준이다. 미래 생산역량은 투자여력을 고려한 결과 폭스바겐이 가장 우수하고 뒤를 이어 테슬라, 현대 기아차, BYD 순 이었다. (이 부분은 아쉬운 부분이다. 투자여력도 중요하지만 기업이 전기차에 얼마나 역량을 쏟는지 정성적인 부분에 대해 아예 빠져 있기 때문이다. 폭스바겐은 CEO를 교체한 시점에 이미 쇠락의 길로 접어들었다고 봐야 할 것 같다.)

주요 완성차 메이커별 투자여력 평가
주요 완성차 메이커별 투자여력 평가 (출처 : 우리금융경영연구소)

가격 경쟁력

현재 가격 수준은 BYD가 가장 우수하나, 추가이나 여력은 테슬라와 현대 기아차가 유리한 여건이다. 테슬라의 경우 타 업체 대비 높은 영업마진율로 가장 유리한 여건이다.

주요 메이커의 전기차 경쟁력 비교
주요 메이커의 전기차 경쟁력 비교 (출처 : 우리금융경영연구소)

전반적으로 테슬라가 가장 우수한 1위, 폭스바겐, BYD, 현대 기아차 순으로 나타났다. 전기차 전문 메이커인 테슬라와 BYD 주도로 확대되고 있는 전기차 시장은 현대 기아차, 폭스바겐 등 전통적인 legacy 업체가 얼마나 적극적인 투자를 통해 경쟁력을 강화하는 지가 시장구도 재편에 관건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글로벌 전기차산업 경쟁구도 분석 마무리

글로벌 전기차산업 경쟁구도 분석 에 대해 살펴 보았다. 주어진 자료를 바탕으로 단순히 조사한 것으로 보이는 리포트로 크게 의미를 둘 정도는 아닌 것으로 보인다. 탄순히 테슬라 투자자로서가 아니라 자율주행 영상만 보더라도 테슬라가 타 업체를 압도하는 것을 알 수 있는데 단순히 LV2라는 이유로 저평가 되는 것이 제대로 분석을 하는 것이 맞는지 의심이 갈 수 밖에 없는 대목이다. 생산 역량 측면에서도 기존 컨베이어 벨트 시스템을 AGV로, 수많은 용접공정을 기가 캐스팅으로 대체하여 생산 속도 및 원가 측면에서 개선을 하고 있으며 기가 멕시코에서는 아예 새로운 방법을 통해 50% 절감하려는 시도를 하고 있다.

현대 기아차

현대 기아차는 이번 보고서에서 최하점을 받았다. 이번에 세계최초로 80km LV3 자율주행을 한다고 대문짝만하게 뉴스를 내보냈지만 크게 의미는 없어 보인다. 거기에 더해 아직도 수소에 대한 미련을 못 버리고 있고, 하이브리드를 확대하는 등 전기차로의 전환에 발걸음이 더딘 상황이다. 테슬라는 전기차의 주유소 같은 슈퍼차저를 미리 까는 등 미래를 예측하고 준비하고 있지만 현대 기아차는 국내에 테슬라가 제대로 깔리지 못 하게 방해만 하고 있는 실정이다. 정말 생각이 있다면 충전소를 늘리고 깔려 있는 충전소도 제대로 관리했으면 하는 마음이다.

개인적으로 전기차, 자율주행 등에 관한 것은 메리츠 증권의 김준성님의 의견이 가장 좋아 보인다. 단순히 전기차뿐 아니라 에너지, AI 기업으로 성장하고 있는 테슬라의 비전과 실행 계획을 가장 잘 알고 분석해주시기 때문이다. 이상으로 글로벌 전기차산업 경쟁구도 분석 review를 마쳐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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